“모국 기여, 비즈니스 성과” 거둔 제16차 세계한상대회 폐막

“모국 기여, 비즈니스 성과” 거둔 제16차 세계한상대회 폐막

1억 8천8백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 기록…내년대회는 인천 송도에서

▲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와 무학, 창원시 다자간 양해각서(MOU) 체결 모습.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지난 10월 25일부터 사흘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금번 대회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한상의 다양한 모국 기여 방안을 확인했으며, 특히 한상들은 국내의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정부의 국정기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모국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견고히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를 열어 30개국 70개 한상기업이 국내 청년 100여 명을 채용해 ‘인재 수출’의 장으로 모국에 기여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부터는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를 열어 30개국 70개 한상기업이 국내 청년 100여 명을 채용해 ‘인재 수출’의 장으로 모국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예년과 달리 전일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인턴 면접, ▲토크콘서트, ▲최태성 강사의 한국사 특강, ▲라오스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 및 미국 Flexfit 그룹 조병태 회장의 ‘글로벌 CEO 특강’ ▲한상기업 청년인턴 1기 참가자의 사례발표 등을 진행해 청년들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북돋아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 기업전시회에서는 350개 부스가 마련됐다.

 

▲ 해외진출에 대한 정보 제공이 이뤄진 해외진출 정보센터.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한상&청년, Be Partner!’에서는 청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대양주와 동남아, 북미, 아시아, 아·중동, 유럽 및 중남미 등 대륙별 해외 취업 정보관을 운영해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진행됐다.

한편, ▲350개 부스가 들어선 기업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등 전문적이고 특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전시회 9,554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446건 등 총 10,513건의 상담이 이뤄져 1억 8천8백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했다.

 

▲ 국내 주류 생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우리술 미니 바잉쇼> 행사 모습.

 

또한,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주류 생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우리술 미니 바잉쇼>가 열려, 전국 12개 주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시음행사와 함께 IR,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는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와 무학, 창원시 다자간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

이밖에도 일본 동경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와 중국 상하이 상인회, 중국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재일 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등 총 7건의 업무 협약뿐 아니라 국내 개별 기업과 단체 간의 MOU체결도 활발히 이뤄져, 향후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창원 투자 유치 설명회.

아울러 금번 대회에서는 한상 네트워크의 미래를 이어나갈 차세대 한상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5개국 154명의 영비즈니스리더들은  ▲영비즈니스리더의 밤 ▲산업시찰 ▲비즈니스 역량증대 포럼 ▲디아스포라 포럼 ▲지역회의 및 전체회의 등 대회 전일에 걸쳐 모임을 갖고, 기존 한상들과의 네트워킹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상대회를 이끌어 나갔다.

한편,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미국에서 법무법인을 운영 중인 김한신 변호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영비즈니스리더(YBLN) 회장에 법률 전문가가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상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사회공헌 재단 ‘글로벌한상드림’은 6명의 ‘글로벌한상드림 2017 드림서포터즈’을 선발해 이들에게 최대 10년 동안 매년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폐회식에서 한상 대회 참가비 일부와 장학기금을 모아 창원지역 내 탈북가정과 다문화가정, 그리고 소외계층 학생 3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했다.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글로벌 시대와 한상대회’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대회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글로벌 시대와 한상대회’ 특강이 진행된 후, 3일간 이뤄진 대회는 다각적 성과와 함께, 오후 6시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폐회식은 3일간의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한상드림의 장학금 전달식, 차기 개최지로의 한상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인기가수 인순이와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피날레 공연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환송 만찬을 끝으로 모든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주신 국내외 경제인 여러분 덕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됐다”고 평가하며, “한상네트워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이라는 신념 아래 대회 기간 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7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개최된다.

▲제16차 세계한상대회는 특히, 국내의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정부의 국정기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모국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견고히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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