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중남미한상대회 파라과이에서 성황리에 개최

제3차 중남미한상대회 파라과이에서 성황리에 개최

 

제3차 중남미한상대회’가 지난 6월 1일부터 3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 World Trade Center Asuncion”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일(목)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안민식 파라과이 대사를 비롯해 재외동포재단의 이영선 한상사업부 부장과 김주동 한상사업부 과장,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 이형만 중남미 한인회총연합회장, 이병환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고,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볼리비아, 파나마, 콜롬비아, 우루과이, 필리핀, 등 중남미 국가에서 모여든 한인기업인 및 파라과이 경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재파라과이한인회 김승혁 총무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안민식 대사는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 지역도 예외는 아닌 상황이나 이렇게 중남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적교류를 가짐으로서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한다하고, 앞으로 한상 네트워크가 더욱 발전하고 뻗어나가기를 바라며, 이번 파라과이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상개회에 참석한 각국 한상인 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중남미 한상대회는 우리 이주사의 중요지역인 파라과이에서 개최되어 중남미지역 한상 간 주요이슈 공유 및 자랑스런 한상기업 방문 등을 통해 한민족 공동체의 자긍심 고취 및 동포 기업 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하고, 앞으로 우리재단은 중남미 총 연합회를 비롯한 재외동포 경제단체와 함께 한상 네트워크를 튼튼히 하고 한민족 경제역량을 지구촌 곳곳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 하면서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남미의 기업인들이 화합하고, 제2차 대회를 도약으로 중남미 한상들의 실질적인 친목과 교류의 장을 펼쳤고, 이번 3차 대회에선 그 기반을 토대로 선구자들의 발자취와 경제의 발판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와 열정을 공유하고, 점차 변하고 있는 남미 경제상황에 맞추어 역동하는 한상들이 될 수 있도록 결합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구일회 준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먼저 이 행사를 위해 큰지원과 도움을 주신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님을 비롯한 한상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저희 파라과이에서는 이번 한상대회가 중남미 한상들의 실질적인 정보교류와 친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참가하신 한상 여러분들을 모신만큼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하고, “이번 대회가 중남미 기업인들의 결집, 네트워크 활성화, 세미나와 포럼 및 현지기업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중남미한상대회가 중남미 각국 교민사회에도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 하였다.

이어서 파라과이 정부에서 참석한 Oscar Stark 상공부차관과 Santiago 재무부장관이 파라과이를 방문한 한상인들을 위한 경제동향 설명회 시간을 갖고, 끝으로 K-pap 축하공연에 이어 특별출연한 황성은 소프라노 성악가의 “목련화‘를 감상하며 모든 개막식 순서를 마쳤다.

개막식이 끝난 후 12:30 한인회장 오찬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세미나 및 포럼에는 먼저

Carina Daher 마낄라 협회장의 마낄라 관련설명에 이어 재외동포재단 청년 인턴쉽 설명(강사 김주동)

, Etre Gigantes(Micro-Finanza 금융업) (강사 이임규), Kim’s Towel 파라과이 최초 타월 제조업체(강사 김진현), 중남미 글로벌 재산관리 세미나 (KEB 하나은행)

1)외국환 거래규정 및 사례규정(외환사업부 여선미 차장)

2)Global Tax 및 금융정보 자동교환 동정(Gold Ciub 최병호 회계사)

3)해외교민을 위한 소득 및 상속 증여센터(상속 증여센터 김근호 세무사)순으로 진행되었고,

오후 20:00에는 1일 마지막 행사로서 주파 대한민국대사관(안민식 대사) 주최 환영만찬을 끝으로 1일 일정을 모두 마쳤다.

둘째 날인 2일(금) 오전에는 파라과이 한인기업 방문순서로서 파라과이 최초 타월제조업체인 킴스타월을 시작으로 파라과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Las Tacuaras 양계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파라과이 사회에 고용창출의 큰 기여를 하며, 계속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THN Paraguay기업체를 방문해 프리핑에 이은 공장견학을 끝으로 아순시온 일정을 마친 다음, 오후 4시경 아순시온 수도에서 450Km 지점에 위치한 남미의 홍콩이라 일컫는 지방도시 시우닷 델 에스테(CDE) 한인업소 방문을 위해 야간 교통편으로 이동 하였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토)엔 파라과이 최대 규모의 쇼핑인 Shopping Paris(CDE)의 방문에 이어, 미용품 전문업체인 Terra Nova를 방문해 기업인들의 성공사례와 지속적인 사업발전 등에 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6시 OKTA CDE 명세봉 지회장 자택에서 거행된 폐막식에는 한상인들을 비롯한 CDE 한인 경제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3일 동안 함께 공유하며 지냈던 이야기들로 꽃을 피웠다.

폐막식에서 구일회 회장은 차기 개최국 브라질에 중남미한상연합회기를 이양했고,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의 고별사에 이어 중남미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이형만)에서 구일회 준비위원장에게 전달하는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으며, 폐회사에 이어 주최국인 파라과이 임광수 전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가 커다란 대과없이 성황리에 끝나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한상은 한인회와 한 몸통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동안 제3차에 걸쳐 잘 어우러진 꽃 몽우리가 차기 제4차 브라질 대회에서는 활짝 만개가 되는 아름다은 중남미 한상 연합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하였다.

이어서 신동석 중남미 한상연합회 이사장은 최종 고별사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하신 스탭진들의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 하고, 이제 파라과이는 변방의 국가가 아닌 명실공히 중남미의 중심이다라고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다고 말하였다. 덧붙여 우리 한상인들 모두는 특별한 DNA를 가지신 만큼 앞으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 돈을 동포사회를 위해서 유익하게 쓰는 것도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최종 폐회인사를 갈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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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ugangyopo.blog.me/221025116099